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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가트 수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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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보가트의 모든 말과 행동은 뱌바무의 망상입니다.
 
 
'내가 애도 아니고 두려워하는 거라니...'

"뱌바무 오르콘."

 
제 이름이 호명되며  장롱의 앞으로 나간다. 다른 아이들은 지네, 거미, 피에로 등 다양한 것에 비해 자신의 두려운 것은 무엇일지 감도 오지 않았다. 사람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데... 며칠 전 제게 꼽을 줬던 교수가 떠올랐다. 그 인간이려나...
 
 
느릿느릿 장롱의 앞으로 가 문이 열리길 기다린다. 끼이익... 열리는 문틈을 보고있자니 문득 언젠가 책에서 읽었던 말이 생각났다.
 

 
이런 말이였나.